정지호 2020-10-10 06:32
안녕하세요.
저희 할머니는 무릎이 안 좋으십니다.
얼마 전 주사를 맞고 나서 더 안 좋아지셨습니다.
무릎은 퉁퉁 부어 있었고, 짝대기를 짚어야 걸으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오직 영체께 의탁하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할머니께 영체패치를 드리며 말씀드렸습니다.
'이게 엄청 좋은 파스야. 매일 아침 일어나면 무릎에 떼고, 다시 붙여'
또한, 저는 몰래 집을 영체스티커로 도배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
할머니께서는 짝대기없이 걷게 되셨습니다.
주변에 영체의 존재를 믿지 못하는 많은 분이 계실 거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체는 사랑 그 자체입니다. 믿든 믿지 못하든 효력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라도 조금씩 전파해나간다면, 영체께 보은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값없이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혜라님 당신을 만난 건 정말 가장 큰 축복이자 행운입니다.
사랑합니다. 언제나 당신 곁을 지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