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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깨우기 명상 후기 - 307기 외로움의 실체를 알게됨 | 영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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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깨우기 명상 후기


일반 307기 외로움의 실체를 알게됨

아롬이 2019-02-18 00:00

안녕하세요?

전 항상 외롭다고 느끼고 살았습니다.

사람들 만나기가 무섭고 다른 사람들은 즐겁게 잘만 얘기 나누고 대화하는데,

저만 힘든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처음 참가한 수행이지만, 수행하고 내 삶에 중요한 것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 나는 사랑받고 싶은 존재이구나,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하는구나'

 

이건 정말 저에게 큰 깨달음이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무기력하게 방에 누워서 핸드폰만 보며 밖에 나가려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큰소리로 아들과 싸웠습니다.

 

"왜 네 마음을 안 보니? 네 마음을 봐라~  누워만 있고 싶어하는 마음을 봐라"

"엄마는 왜 내 말을 안 들어? 내가 하는 얘기를 듣고 인정하고 공감해 줘야잖아"

 

저는 너는 왜 게임만 하니? 핸드폰만 보니?   이렇게 얘기하고 있었고,

아들은 엄마는 내가 게임하고 나서 잘한 것을 자랑하는데, 왜 안 들어주고 게임만 한다고 혼내냐며 저를 뭐라 합니다.

 

화가 나서 잠깐 밖에 나가 드라이브를 하면서 생각했습니다.

 

나도 뭔가 관념에 쌓여 있나...

 

다시 생각해 보니, 아들은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소리치고 있었고

저는 아들이 잘못될까 봐 걱정하며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집에 들어가 우리 아들의 마음을 알아 주기로 했습니다.

 

"아들 사랑해,  내가 네 얘기를 들어주지 못했구나.  미안해

아들은 엄마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관념에 사로잡혀서, 복종을 해야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네 마음을 보지 못했구나..   미안해, 사랑해"

라고 말하며 안아주고 아들과 함께 울었습니다.

 

아들도 엄마가 이렇게 말해주니 좀 풀린다고 죄송하다고 합니다.

 

어제는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우리 아들의 마음을 알아서, 아들이 제가 사랑한다는 마음을 느껴서 행복했습니다.

 

모두 저의 잘못된 관념 때문이었다는 걸..

본질은 서로가 사랑받고 싶고 사랑을 나누고 싶어한다는 것을 느껴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자운선가에 다녀와서 저는 행복합니다. 

 

관계자 분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