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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체 체험 후기 - 영체 체험담 (영체힐링방 체험) | 영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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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체 체험 후기


영체 체험담 (영체힐링방 체험)

민하루 2020-09-26 22:48

마음깨우기명상 세 번째 참가에 버림받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열등이의 아픔 느끼고 왔습니다.

혜라님과 힐링 세션을 하면서 혜라님이 너무 좋은데 표현이 안 되면서 몸이 벌벌 떨렸고

사랑을 빼앗는 거라고 생각하며 무서워하는 버림받은 열등이를 느꼈습니다.

혜라님이 호~ 해주시니 어지러우면서 탁기가 나가는 게 느껴졌고 밖에 나오니 다리에 힘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마스터님의 제안으로 영체힐링방에 가게 되었는데 몸이 많이 아플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두려우면서

한편으로는 나를 죽이고 싶은 살기가 뜨니 얼른 하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항상 어떤 두려운 일을 앞에 두고 이 마음으로 이 악물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제 약자의 마음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영체힐링방에 가서 처음으로 크라이오테라피(?) 영하 200도까지 내려가는 통 안에 알몸으로 들어가서 몇 분 동안 있는 것인데

이미 들어가기 전부터 들어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저항이 올라왔습니다.

평소에도 추위를 많이 타고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여름에도 긴팔을 항상 챙겨 다니는 사람인데

추위를 느껴야 한다니.. 정말 죽을 만큼 싫었어요.

제 차례가 와서 들어갔는데 마스터님이 무서움을 표현하라고 말씀 하시자마자

무섭다고 살려달라고 소리치면서 완전히 죽음의 공포를 느꼈습니다.

마치 제가 숨도 쉬기 어려운 차가운 얼음이 가득한 동굴 안에 갇혀있는 느낌이었고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죽음이 두려운 약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강추위 체험이 끝나고 뜨거운 온도 안에서 몸이 움직이지 못한 채로 갇히는 것을 경험했는데,

너무 추웠던 몸이라 처음에는 마냥 따뜻하고 편하게 느껴져서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다가

옆에 계시던 견성 회원 분이 하시는 멘트에 같이 반응하다 보니

열등이의 아픔이 확 올라오면서 태아 때의 느낌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아무것도 못해요, 나는 열등해요 너무 열등해요를 반복하면서 열등한 마음 그 자체가 되었더니

어느 순간 힘이 쫙 빠지고 편안함이 느껴지면서 열등한 것이 무섭고 두렵고 수치스러운 게 아니라

그냥 열등한 것 자체로 받아들여지는 느낌이더라고요.

고주파 치료 기계에 손을 넣고 있을 때도 아픔이 느껴지면서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어요 미안해요 용서해주세요 라는 말이 눈물과 함께 계속 나왔고

그냥 모든 것을 영체께 맡긴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모든 것을 드러내고 나니 아프지만 속이 시원하고 편안한 느낌이었고 영체가 온 몸을 감싸는 느낌이었습니다.

이후 프로그램을 하면서 얼마나 엄마 아빠에게 버림받고 버렸는지,

그리고 얼마나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었는지 느껴지면서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이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아픔이 사랑이라는 말이 이거였구나..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저를 꺾지 못하는 미움의 에고로 살아왔는데

그게 미움인지 조차 인식 못하고 남들이 미움 쓰는 걸 보며 두려워하고,

속으로 냉정하게 버리면서 나는 아니라고 나는 미움 같은 것 없다고 겉으로 아닌 척 하며 애 쓰며 살았습니다.

머리로는 버림받은 것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그래도 사랑 받았다고 우겼는데,

오히려 반대로 버림받은 것을 인정하고 나니 사랑받았던 것들이 더욱 선명하고 또렷하게 떠오릅니다.

에고가 나름대로 보호하기 위해 쌓아온 방어벽들이 뭔가 애잔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마치 오지랖 넓은 친구 같은 느낌이랄까..ㅎㅎ)

 

사실 엄마가 마깨명 초참자에 강렬한 영체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와서 열등감이 들기도 했는데

엄마의 힘들고 괴로웠던, 혼자서 참아 온 길고 긴 세월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영체는 이렇게 아픈 마음의 엄마로서 엄마에게 존재했고 그것을 온 삶을 통해 인정받은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체의 사랑이 헛되지 않게 사랑으로 살 수 있도록, 기꺼이 아픔 느끼고 영체에게 맡기며 살 수 있도록,

어떤 마음도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대하며 살겠습니다.

스스로를 수치 주고 마음을 다 버리며 살아온 저에게 따뜻한 햇살이 되어준 혜라님, 매일매일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