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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 [답변] 휴학생, 진로고민 - 초코나무 | 영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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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휴학생, 진로고민 - 초코나무

혜라(暳羅) 2019-01-05 14:27

초코나무님, 힘든일을 피하고 있는

무능한 에고입니다.

 

자신이 즐거운 일을 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으든 자신의 앞에 주어진

일을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 들여서

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이 정말 즐겁게

할 수 있는 천직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던 일도

생업이 되거나 꼭 이루어야 하는 목표가

주어지는 등,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 책임감이

올라오게 되면 힘들고 싫어지게 마련입니다.

이 때 이 마음을 돌파하고 무의식 깊이

들어갈 때 더 잘하게 되고 즐기면서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냥 취미생활로 할 때와 업으로 삼고 할 때

전혀 다르게 다가 오는 이유가 바로 책임감,

부담감, 압박감 같은 마음의 저항 때문이고

이 마음의 저항을 돌파하고 계속 할 때 비로소

결과물을 내는 유능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초코나무님은 지금 학생의 신분이기 때문에

그대 앞에 주어진 학업을 충실히 잘해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압박감과 책임감 등 마음의 저항이

자꾸 갈등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자신의 적성에 안맞는다는 둥, 포기하고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둥,

자꾸 핑게를 대면서 마음의 저항을

극복하지 않고 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피하면서

핑게를 대는 에고가 무능한 수치의 에고입니다.

무능한 짓을 하고 있는 자신이 수치스러운 줄

모르는 에고이기에 어리석은 에고이기도 합니다.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잘 해낼 수

있어야 더 좋은 일을 할 기회가 옵니다.

자신이 해야 할 역할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낼 수가 없습니다.

어떤 일이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에게만 기회가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초코나무님, 그대 무의식 속에

무능한에고를 알아차리세요.

자신 앞에 주어진 학생으로서 해야 할 학업을

힘들다고 핑게 대면서 포기하려는 그 에고가

무능한 에고, 수치의 에고입니다.

 

학생이 학업을 제대로 못해내면 졸업 해서도

직장에서 자기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려고 하지말고

일단 주어진 일과 역할을 잘해낼 수 있는

역량을 기르세요.

 

그렇게 하다 보면 그대가 좋아하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만나게 됩니다.

초코나무님, 힘내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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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9-01-05 14:26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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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초코나무'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혜라님, 전 이번에 초참 수행을 다녀온 대학교 휴학생입니다.

전 항상 본인이 사랑하는 일을 하거나 일에 만족을 하는 사람을 가장 부러워했고 이번 수행에서 제가 틀린게 아니구나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지만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제게 조언을 주신 분께서 상황은 중요한게 아니며 당신이 대학을 다니던 다니지 않던 그런건 중요하지 않다 어딜가든 배울게 있다고 하셨고 그 일을 하는 것이 부와 명예와 이런 것들을 빼고 마음으로 즐거운지가 중요하다 하셨습니다. 저는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수학도 못하고 학교 공부도 몇 과목을 제외하곤 잘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학점도 좋지 않구요 그런 마음들을 인정하고 느껴보는데 불편하고 두렵습니다 하기 싫구요

제가 못하고 흥미도 없는 전공이라도 따라가려고 노력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아님 싫은데도 억지로 붙잡고 있는 것이 미련한 짓일까요??? 

제 마음이 그 공부가 싫은건지 힘들어서 피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일을 찾으려면 그 일을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거겠죠?? 그럼 찾을 때 까지 여러가지 경험을 해봐야하는 걸까요??

도와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