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翼 2018-05-08 14:00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행복한 수행을 하시는 도반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미루고 미루다 4박5일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참가했던 그 어떤 수행모임보다도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작은 한 아이가 처음으로 문을 열고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이 아이는
미안하다는 말 속에 미안함을 담을 수 있고
고맙다는 말 속에 고마움을 담을 수 있고
사랑한다는 말 속에 사랑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 속에서 너무 좋다고 방방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느끼고 있으니 행복한 웃음이 핍니다.
한나님의 상담과 영희님의 도움과
특히 울 보영님... 깨학으로 당연히 맡은 바를 다 하셨겠지만 그 한 시간 정도가 한 남자의 인생을 돌려세웠습니다.
이렇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드디어 산을 보았습니다.
이전 제가 몇년을 수행하면서 항상 마음 한 구석에 품고 있던 동아줄 같은겁니다.
이럴 때는 글을 잘 쓸 수 있었으면 하는데 참...
자운선가는 사랑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