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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깨우기 명상 후기 - 306기 3번째 수행 후기~이제 견성회원이에용^^ | 영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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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깨우기 명상 후기


일반 306기 3번째 수행 후기~이제 견성회원이에용^^

사랑받는운주 2019-02-11 00:00

안녕하세요. 저는 요번 306기 설을 자운선가에서 보냄으로써 이제 견성회원이 되었습니다. 

저번 크리스마스 이후로 다녀올 수 있는 시간이 설이기에, 그리고 명절을 혼자 보내야 하기에 설을 자운선가에서 보내며 혼자 외롭지 않아서 참 좋다고 생각하며 갔어요. 

 

요번 수행도 역시나 가기 전부터 참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일주일내내, 어찌나 화나는 일들이 많이 생기는지...

수행가기 일주일내내 사람들이 다 내게 무언가(돈, 시간, 에너지등등..)을 요구하며 정말 뺏긴 마음과 억울한 마음과 분노가 많이 생겼어요...그리고 간 자운선가에서 마스터님과의 대화중 알게된, 내가 봐야 할 관념이라는거..

뺏는 마음...뺏긴마음..ㅜ.ㅜ

 

어찌나 이렇게 본래가 아시고, 요번 수행가기 전 봐야 할 관념을 명확히 찍어주시는지...

힘들기도 했지만, 알게되자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4박 5일 내내 그 관념을 보여주는 일들이 계속 생겼고, 

그리고 같이 간 지역도반님이 아드님과 가면서 왜 내가 이들과 함께 갔는지까지 참 많이 알게 되었어요..

 

전 어른이 애처럼 말하는 거나 행동하는 걸 참 싫어했어요. 나이에 맞지 않게 왜 저러지하고 말이에요..그런데, 몇개월전 혜라님 동영상을 보자, 혜라님께서 내 안의 애기가 있어서 그런거라고 하셨을 때...머리로는 납득이 되었지만, 참 마음으로 그걸 표출하기는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요번에 같이 간 도반님과 아드님의 다정한 모습을 보자, 어릴 때의 감정하나가 어슴프레 떠올랐어요....

"너가 누나니까..너가 잘해야 동생도 잘한다..."...

"너가 누나니까 한살이라도 많은 너가 잘해야지 왜 똑같이 애처럼 구니??.."..

이랬던..부모님의 말씀...그때부터..인지 잘 모르겠지만, 참 많이 참은 내 안의 아이가 있더라구요...

부모님이 제게 하시는 말씀 중 제일 듣기 싫은 말이 지금도 그렇지만 이 말이에요..

"네 나이가 몇인데....~~~블라블라~~"하실 때...그말을 너무나 어릴때부터 들어온 나는..참 화가 났는데..

항상 억제하던 아이가 풀어내기 시간에 세번째만에 터졌어요...

징징되며, 정말 옆에 나보다 열살어린 동생이 있었지만, 그것도 없이 정말 내 마음 풀어내기에 집중하며 

팔, 다리 징징거리며 "엄마, 아빠~~나 동생 싫어!!동생 없어졌음 좋겠어!!!나만 사랑받고 싶어!!

나도 아직 애기야~~나도 아직 어린이야~~나 어른 아니야!!!"

이러면서 한껏 어릴 때 못했던 어리광짓과 하고싶었는데 못하고 속으로만 참았던 말을 쏟아냈어요. 

이 말을 왜 그리 못했는지...못하고 동생하고 부모님만 째려보거나, 나 혼자 멀찌감치 그들을 따시키면서 혼자 놀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마인드케어를 해인님과 하게 되었는데, 해인님께서 제 말을 찬찬히 잘 들어주고, 마음을 다 허용해도 된다고 아가야..이러면서 말씀해주시는데...내 안의 아기가, 내 안의 불신으로 가득찬 아이가 조금 믿음이 생겨나는게 느껴지더라구요..그러면서 마인드케어를 끝내고 나오는데...행복하면서도 불안하고, 불안하면서도 행복하더라구요..

 말을 계속 하면서도 언제 엄마가 나에게 뭐라 할지 몰라 불안불안했는데, 끝까지 엄마가 내 말을 들어주고 다정하게 말해준거 같았어요...그래서인지 행복하지만, 또 언제 돌변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었던거 같아요...

 +준대로 받는다+...혜라님 말씀처럼...

수행끝나고..제가 사람들을 만나면서 좀더 그들의 마음, 그들의 말을 허용해준다는 걸 느꼈어요..

내가 해인님께 이해받은만큼....나도 사람들을 이해해주게 되더라구요..제가 이것저것 내 생각을 말했을 때, 초보수행자가 이런저런 애기를 막 했는데, 정말 다 들어주시고, 포용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넌 이런 관념이야. 이걸 고쳐야해!!"이런식의 말을 들을 줄 알았는데..."그렇구나..그걸 알고 참 대단하네..."

"아가야..네 마음을 좀더 허용해줘도 돼...이제 조금 나를 믿어주는 거 같네.." 해인님이 해주신 마음이...뭔가 저에게 알 수 없는 울림을 주었네요.몸으로 사랑을 받은 느낌..^-^아하하..

그리고 루시님과 또 소울테라피하면서 제 관념이 수행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정말...루시님이 편안해주시면서 제 두려움을 확 잡아내시는데!!대단합니다!!!! 제가 이제까지 그동안 두려움을 안 느끼려고 그렇게 생각을 올렸다는 걸 깨닫고, 정말 정말 내 느낌, 생각에 모두 의심을 품고, 겸허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그리고 루시님의 진심이 느껴져서, 정말 정말 감사했어요..감사한 마음이 훅 올라오니까 감사하단 말도 안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나오는데 루시님이 왜이렇게 외롭고 슬픈 아이로 보이는지...제 관념으로 저로 투사해서 본 건가봐요...ㅜ.ㅜ

 

세번째, 수행, 저의 마스터님은 영희님이셨어요. 정말 신기한건, 제가 첫수행때 그 때 영희님에게 물어봤던게 성관념이 있었는데, 그걸 요번에 풀러 영희마스터님을 만나게 되었더라구요. 본래가 알아서 맞게 해주셨구나 싶었어요. 

이상하게 영희님하고 상담할때마다 엄마로 투사해서 말하게 되고, 마지막 날 허그타임에는 영희님 보자마자 "엄마~"하고 부르면서 안았어요..아하핫..마스터님도 역시 알아서 사랑으로 안아주시고, 참 감사합니다. 

 

세번째 수행, 이번 수행이 개인적으로 참 많이 힘들면서도 참 많이 깨달은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느낀 건, 마스터님이나 힐러님들이 말해주시는 거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시키는대로 하기!!!

내 생각, 내 마음, 의혹을 훅 버리고 겸허히 받아들이기였어요..

제 에고가 두려움 안 느끼려고 그렇게 제 멋대로 생각을 돌렸다는 걸 알게 된 순간, 무조건, 꺽고 낮아져야겠다고생각했어요..^^

 

그리고 수행오기 전에 우리 지역모임 선배도반님인 수연심님이 제게 해주신 말들이 있었는데, 카페에서 들을 때는 저런말을 왜 하나 했는데, 수행와서 정말 많이 마음으로, 몸으로 느꼈어요. 비슷한 경험정보가 있어서 다른사람과 달리 한마디만 해도 수연심님이 제 이야기를  공감해주고, 저도 수연심님의 살아온 이야기에 저절로 눈물이 나면서 많이 치유되는 걸 느껴요.ㅜ^ㅜ 전화로나, 톡으로나, 만나서건 언제든 하나라도 더 애기해주려고 하고, 도와주려고 하는 수연심님께 정말 감사해요. 또 다른 나, 수연심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