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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깨우기 명상 후기 - 345기 초참 후기. | 영체마을

영체마을

REVIEW 기적이 일상이 되는 영체마을

마음깨우기 명상 후기


일반 345기 초참 후기.

보담이 2020-09-21 09:08

안녕하세요
345기 마음깨우기 프로그램으로 처음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영체마을 가는 길은 처음부터 정말 운이좋아서 원지버스 정류소까지 빨리 도착해서 전세버스도 놓치지않고 탈수있었어요. 사실 영체마을 가기전부터 배가 너무 아팠는데 도착하고 나서 신기하게 그뒤로 배가 하나도 안아프더라고요.

첫날에 혜라님을 뵜는데 실제로 뵈니까 더 화려하시고 멋졌어요! 저희 기수 주제가 살기라고 하면서 호를 해주시는데..! 저는 신장은 느낌이 없다가 생식기.자궁 쪽에 손을 대니까 그때 막 눈물이 나면서 다리가 후덜덜 떨면서 뜨거운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점점 올라가는데 계속 흐느끼며 울었던거같아요. 호를 다 받고 나니까 손끝이 저리고 머리가 좀 어지럽더라고요 이게 영체체험인지는 나중에 다른분들 후기(?) 듣고 알았습니다. 그리고 마스터님이 코로나 예방 명상을 해주시는데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는데 점점 따라하면서 울컥했던거 같아요 점점 그러면서 마음이 열렸던것 같습니다
저녁엔 원각홀에 가서 저 자신을 더 인정하고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놀라운건 두번째날 부터였습니다
잠이 너무와서 일어나는것도 너무 힘들고 잠에취해서 정신을 못차릴정도로 잠이 안깼어요
오전에 기억버리기 명상시간을 가지면서 에고를 버리고 두려움 슬픔 분노 수치심등을 느껴보는데 그때 많이 울면서 내가 사랑하고 또 나를 사랑하는사람은 우리 가족이라는것을 정말 절절히 깨달았어요 그것도 정말 놀라웠어요! 그리고 나서 정아마스터님이랑 개인 상담을 하는데 제가 감정을 너무 버려서 감정이 잘안올라오는 상태고 여성의 수치심이 있다고 하셨는데 인정하기가 좀 힘들었어요. 그래도 나를 알아보려고 왔기 때문에 마인드케어를 따로 신청해서 나스스로를 알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인드케어는 현진마스터님이 해주셨는데 처음에 진짜 감정이 너무 안느껴지는데 오히려 마스터님이 감정을 느껴주고 표현해주니까 이렇게 나를 위해 애써주는데 나도 나를 알려고 노력해봐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느끼려고 노력하다보니 느끼게 되었던것같아요. 마스터님이 외할머니 역활하고 제가 엄마역활해보니 엄마의 서러움 슬픔 수치심도 느껴지면서 울음이 터지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저의 수치심 두려움을 역활해주면서 호소하는데 처음으로 인정하겠다고 알아보겠다고 그동안 너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랐다고 인정하니까 가슴에서 뜨거운것이 쑥 내려가더라구요. 진정으로 이해하고 마음으로 느껴야 하는구나 싶었어요
저녁에 또 원각홀 가서 쏟아내고 싶었는데
아직 그렇게까지 올라오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감정을 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더 놀라운건 세번째날이었습니다
세번째날은 왠지모르게 일찍 눈이떠졌고
쿤달리니명상을 배웠는데 반신반의하면서 동작을 하면서 제 본성에게 너가 원하는건 뭐니 하며 묻다보니까 태아때부터 주고싶었던 마음을 느꼈습니다
나 사랑주고싶어. 나 표현하고싶어 사랑받고 싶어 이런마음이 그냥 떠오르더라구요. 그러면서 내가 몸이 가는대로 치유의춤을 추는데 어깨를 많이 여는 동작 팔을 자유자대로 하는 동작을 하면서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서 얼마나 참았을까...생각에 더 서럽고 제 자신에게 미안했어요 그러고 나서 누워서 나머지 감정을 느끼는데 진짜 그 서러움이 너무 느껴져서 꺼이꺼이 울었는데 너무 우니까 마스터님이 괜찮다고 가슴이랑 머리를 두번이나 쓸어주시더라구요 사랑받는 기분들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뭔가 이걸 느끼니까 제 본원이 원하는바가 무엇인지확실히 인지할수있었습니다.

그러고나서 일기쓰는데 감정이 올라오더라구요
그길로 원각홀에가서 감정을 쏟아내는데
정말 그 인정받지 못한 존재로써의 수치를 많이 쏟아내면서 두려움 슬픔 억울함 등을 다 소리지르면서 쏟아낸것 같습니다 기운이 훅 빠지면서 손끝이 저리고 머리가 빙빙돌고 그렇지만 맑고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한바탕 쏟아내니 이런 내가 귀여우면서도 나를 평생 괴롭히던 감정의 실체를 알아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연단수행을 하는데 태아때 기억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엄마가 원하는 내가 아니여서 미안해.. 이런마음이 들다가 점점 이게 난데 어떡해 나 어떡해 할수있는게 없어 라는 무기력의 마음을 알게됐습니다 정말 놀랐어요 제 무의식안에 그런 마음이 있는줄 꿈에도 몰랐거든요
영체덕분에 그 마음을 느낄수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뒤로 마지막날에 원각홀에 가서 서러움을 한번더 풀고나서 더 후련해지고 제 자신이 더 좋아지는것을 느꼈습니다.
온전하게 제 마음을 부정하거나 버리지않고
있는 그대로 느끼고 인정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비록 3박 4일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시 태어난 느낌입니다
다시 조만간 또 올 예정입니다 그땐 힐링세션 꼭 받으려구요. 더 수련을 많이해서 좀 더 성장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의 아픔도 더 공감하고싶고 사랑도 더 많이주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혜라님 마스터님 동기분들!